다 지나간다 - 지셴린 (허유영 옮김, 추수밭(청림출판)
지셴린 - 다 지나간다 쓸모없는 일을 하지 않는다면, 얼마 남지 않은 삶을 어떻게 보낼 수 있겠는가? 일어나 춤추며 그림자와 놀아도 어찌 인간 세상만 하리오. (p23) 水調歌頭 - 蘇軾 (수조가두-소동파) 明月幾時有, 把酒問靑天(명월기시유, 파주문청천) 밝은 달은 언제부터 있었는지 잔을 들어 푸른 하늘에 물어본다. 不知天上宮闕, 今夕是何年 (부지천상궁궐, 금석시하년) 하늘나라의 궁궐은 오늘 저녁, 어떤 해일까? 我欲乘風歸去, 惟恐瓊樓玉宇, 高處不勝寒( 아욕승풍귀거, 우공경루옥우, 고처불승한) 바람을 타고 돌아가고 싶지만 옥으로 지은 누각과 집들이 높은 곳이라 추위를 이기지 못할까 두렵다. 起舞弄淸影, 何似在人間 (기무롱청영, 하사재인간) 일어나 춤추고 맑은 내 그림자와 노니 어찌 인간 세상에 있는 것과..
2023.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