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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
IX. 정리중

손자병법 교양강의 - 마쥔 (임홍빈 옮김, 돌베개)

by handaikhan 2023. 2. 5.

마쥔 - 손자병법 교양강의

 

I. 이상적인 군사 경지에 오르기 위한 네 가지 요체
1. 지知 - 지식은 곧 힘이다

손무는 전쟁의 승패를 다음의 다섯가지로 분석했다. 정치적 도리, 천시, 지리, 장수, 법제가 그것이다.

무릇 이 다섯 가지 요소는 장수 된 자가 반드시 파악하고 있지 않으면 안 된다. 이를 깊이 이해하고 명확히 안다면 승리할 수 있지만, 이를 알지 못할 경우에는 승리할 수 없다.

전쟁은 힘에 의존하지만 그저 난폭하고 무모한 힘이 아니다. 그 힘은 지식을 필요로 한다.

 

2. 전全 -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서양 - 선병후례 (우선 때려놓고 나서 이치를 따젼본다. 즉 상대방을 때려눕힌 다음 조건을 내걸고 담판한다.)

동양 - 선례후병 (먼저 사리를 다지고 나서 군사를 일으켜 싸운다.)

전쟁이란 국가적 대사이며, 국민의 생사와 나라의 존망에 관계되는 것이므로, 이를 깊이 연구하고 신중히 고려하지 않으면 안된다.

무릇 전쟁 원칙에서, 적국을 온전히 두고 굴복시키는 것이 상책이며, 군대를 동원해서 적국을 공파하여 굴복시키는 것은 차선책이다. 적의 전군을 온전히 살려두고 항복시키는 것이 상책이며, 전투를 통하여 적군을 격파하여 항복시키는 것은 차선책이다. 적의 여를 온전히 투항시키는 것이 상책이며 적의 여를 격파하는 것은 차선책이다. 적의 졸을 온전히 굴복시키는 것이 상책이며, 적의 졸을 섬멸하는 것은 차선책이다. 적의 오를 온전히 생포하는 것이 ㅅ아책이며, 적의 오를 살륙하는 것은 차선책이다.

그러므로 전쟁의 최상책은 적국의 계략을 븐본적으로 좌절시켜 승리를 거두는 것이며, 차선책은 외교 수단을 통하여 적의 동맹 관계를 단절시킴으로써 적을 굴복시키는 것이며, 그다음 방책은 무력을 사용하여 야전에서 적군을 격파하는 것이며, 최하의 방책은 적의 성을 직접 공격하는 것이다.

최상책은 모략으로 싸워 적에게 승리한다.

처선책은 외교적 책략으로 승리를 획득한다.

중책은 야전으로 적군과 싸워 승리를 거둔다.

하책은 적의 도시를 공격하여 취한다.

 

 

 

3. 선先 - 상대방의 기선을 제압하라 /

 

4. 선善 - 인재를 등용하고 완전무결함을 추구하라

II. 고위 지휘관이 갖추어야 할 다섯 가지 기본 요소
1. 지智 - 상상을 뛰어넘는 지혜를 갖춰라 /

 

2. 신信 - 신상필벌을 명확히 지켜라 /

 

3. 인仁 - 부하에게 사랑과 관심을 쏟아라 /

 

4. 용勇 - 진정으로 ‘큰 용기’를 지녀라 /

 

5. 엄嚴 - 엄정하고 명확한 기율을 세워라

III. 고위 지휘관의 다섯 가지 금기 사항
1. 일시적인 감정으로 죽기를 각오하지 말라 /

 

2. 구차하게 삶을 도모하지 말라 /

 

3. 난폭하고 조급하게 굴지 말라 /

 

4. 명예와 자존심에 집착하지 말라 /

 

5. 사소한 애착에 얽매이지 말라

IV. 국가를 안정시키는 책략
1. 이해득실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 /

 

2.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어야 한다 /

 

3. 전쟁은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

 

4. 되도록 적지에서 싸워야 한다


5. 승패를 예측하는 다섯 가지 방법

(1) 전쟁 시기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는가 /

(2) 병력 규모에 따라 군대를 적절히 운용하는가 /

(3) 상하가 일치단결했는가 /

(4) 불의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했는가 /

(5) 장수에게 모든 권한을 위임했는가

V. 정보전과 간첩의 활용
1. 정보전에서 돈을 아끼는 자는 바보다 /

 

2. 모택동의 정보통 - 간첩 전장비 /

 

3. 손무가 나눈 다섯 부류의 간첩 /

 

4. 철저하게 기밀을 보안한 코카콜라

VI. 먼 길로 돌아갈 줄 아는 지혜
1. 불리함을 유리함으로 바꾸는 기술 /

 

2. ‘우직지계’가 필요한 세 가지 이유 /

 

3. 걷기 나쁜 길을 선택하라 /

 

4. 포기를 배워라

VII. ‘기정지술’과 ‘세’의 삼부곡
1. 적이 예상 못한 의표를 찔러라 /

 

2. ‘세’의 제1부곡 - 세를 도모하라 /

 

3. ‘세’의 제2부곡 - 세를 빌려라 /

 

4. ‘세’의 제3부곡 - 세를 활용하라

VIII. 완승을 보장하는 허와 실의 운용술
1. ‘이실격허’의 고차원적인 지휘 예술 /

 

2. 쌍방의 허실을 정확히 계산하라 /

 

3. 적의 허실을 정찰하라 /

 

4. 속임수로 적이 허실을 드러내도록 하라 /

 

5. 탐색전으로 적의 허실을 알아내라

IX. 전쟁에서 꺼리지 않는 열두 가지 기만술
1. 공격할 수 있으면서도 공격할 수 없는 것처럼 보여라 /

 

2. 공격할 필요가 있는데도 공격하지 않을 것처럼 보여라 /

 

3. 가까운 지역을 공격할 때는 먼 지역을 공격하는 것처럼, 먼 지역을 공격할 때는 가까운 지역을 공격하는 것처럼 보여라 /

 

4. 눈앞의 이익으로 적을 유인하라 /

 

5. 적을 교란시킨 다음 공취하라 /

 

6. 견실한 적에 대해서는 경계를 강화하고 기회를 엿보라 /

 

7. 실력이 막강한 적과는 교전을 회피하라 /

 

8. 성급한 적을 격분시켜 이성을 잃게 만들고 싸워라 /

 

9. 자신을 낮춰 적을 교만하게 만들어라 /

 

10. 휴식과 정비가 필요한 적을 더 지치게 만들어라 /

 

11. 친밀한 적을 이간시켜라 /

 

12. 적의 방비가 없는 곳을 공격하고 적의 의표를 찔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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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무(孫武, 기원전 545년경~기원전 470년경)

중국 춘추시대의 전략가로, 자는 장경(長卿)이다. 손자(孫子)는 경칭이며, 《손자병법》을 지었다.

손무가 기록된 사서는 사마천의 사기(史記) 외에 오나라와 월나라의 흥망사를 기술한 오월춘추(吳越春秋), 손무의 선조와 그의 자손에 대하여 기록한 신당서(新唐書)가 중요한 기록이 있다. 이러한 문헌에 기록한 손무의 생애는 이와 같지만, 그의 생애에 관해서는 논쟁의 대상이다.
조상은 진나라 왕족으로 본래 성은 규성(媯姓). 기원전 627년, 공자 완(公子完)이 제나라로 망명해 정착했을 때 전(田)으로 씨를 바꾸고 100여 년 동안 전씨 일족이 번성했는데, 손무의 조부인 전서(田書)가 거 땅을 정벌하는 데 공을 세움으로써 손(孫)이라는 씨를 받았다고 한다. 이후 손무도 조상이 그러했듯 제나라에서 살았으나 손무가 장성했을 때 제나라에서 내란이 일어나자, 아버지 손빙(孫憑)과 함께 전국을 정처없이 떠돌아다닌 것으로 추정된다.
손무는 일족을 따라서, 강남 지방 오나라(吳)로 피하여 오나라의 재상 오자서(伍子胥)를 알게 되었다. 손무는 그 후, 오나라의 수도 근처의 산간에서 칩거하여 손자병법 13편을 저술했다.
기원전 515년 오자서의 추천으로 오나라 왕 합려의 초빙을 받아 오나라의 군사(軍師)가 되었다.
합려가 손무의 용병술을 시험하고자 말하며, “선생(손무)의 병법 13편을 모두 읽었지만, 궁녀들을 조금이라도 군의 지휘를 따르는 것을 볼 수 있습니까?”라고 하자, 손무는 이것을 승낙했다. 궁녀 180명을 내어주며 훈련시키도록 하자, 손무는 합려가 가장 아끼는 궁녀 둘을 대장으로 세워 훈련을 시켰다. 그러나 궁녀들은 훈련에 따르지 않고 장난처럼 여겼다. 그러자 손무는 군령을 세우기 위해 궁녀 둘을 처형하도록 하였고, 합려가 용서해 줄 것을 간청하였으나, 손무는 군령은 왕명보다 중요하다고 말하며 사형을 집행하였다. 그리고 다시 다음가는 궁녀를 뽑아 대장으로 삼고 훈련을 시키자, 모든 궁녀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고 한다. 이 일로 인해 합려는 기분이 상했고, 손무는 그런 합려를 낮게 평가했으나, 이후 합려가 손무를 중용하여 상장군을 삼았다.
손무는 오나라의 군대를 훈련시켜 강력한 군대를 만들었고, 초나라와 대항할 수 있는 국력을 키울 때까지 무리한 군사 행동을 자제하였다. 기원전 506년, 합려는 손무와 오자서를 대장으로 삼아 초나라 원정을 개시하였다. 손무의 전략에 따라 오군은 연전연승하여 초나라의 수도 영(郢)을 함락하고 초나라를 멸망 직전까지 몰아붙였다. 이후 진나라의 개입으로 오나라는 철군하였으나, 그 후로도 오나라는 강력한 군대를 바탕으로 패자의 위세를 떨쳤다.
기원전 496년, 손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합려는 월나라를 공격하였으나 패배하고, 합려도 부상의 후유증으로 사망하였다. 손무와 오자서는 합려의 후계자 부차를 보좌하여 국력을 키운 뒤 월나라를 공격하여 크게 승리하였다.
부차가 패자가 될 무렵, 손무는 은퇴하여 이후의 생애는 알려져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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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 - 임검순 (서해문집)

손자병법 - 임용한 (올재클래식)

도솔천하 손자병법 - 이현서 (시그마북스)

무경십서 1 (손자, 오자) - 신동준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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