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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
IX. 정리중

아름다운 꿈을 지니고 그 꿈을 위해 살아라 - 필립 체스터필드 (정다문 옮김, 풀잎)

by handaikhan 2023. 2. 5.

Letters to his Son (아들에게 주는 편지)

필립 체스터필드 - 아들에게 주는 편지 (18세기)

이 책은 체스터필드가 네덜란드 대사로 근무하던 시절 30년간 아들 필립 스탠호프에게 보낸 편지를 ≪Lord Chesterfield: Letters to His Son≫이라는 제목으로 한데 모은 서간집이다. 자녀의 성공과 행복을 바라는 아버지의 간절하고 섬세한 마음이 자기계발과 인간관계의 핵심적 조건들을 실제적,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때로는 따뜻하게, 때로는 냉엄하게 그려져 있다.
특히 이 책에서 돋보이는 체스터필드만의 ‘현실을 바탕으로 한 냉철한 충고’는 시대가 바뀌어도 전혀 손색없는 뛰어난 삶의 지혜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영국에서 출간되자마자 ‘청년들의 인생 교과서’로 호평을 받았던 이 책은 당시 새뮤얼 스마일스, 조나단 스위프트, 존 스튜어트 밀 등 영국의 내로라하는 지성인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으며, 오늘날까지도 전 세계에서 2천만 명 이상의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필립 체스터필드 - 아름다운 꿈을 지니고 그 꿈을 위해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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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체스터필드 (Philip Chesterfield,Philip Stanhope, 4th Earl of Chesterfield)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필립은 18세기 영국의 정치가이자 유능한 외교관이었으며 저술가로도 명성을 날린 인물이다.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공부한 후, 젊은 나이에 의회로 진출한 그는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현실주의적 안목, 인간 내면의 본성과 심리를 꿰뚫는 폭넓은 지식과 뛰어난 웅변, 매력적인 매너와 풍부한 유머로 당시 정계를 주도했으며, 뛰어난 기지와 예리한 인물 관찰을 바탕으로 활발한 저술 활동을 펼쳤다. 한편, 계몽 사상가 볼테르, A.포프, J.스위프트 등의 작가들과 깊은 교류를 나누었고, '물러나야 할 때 물러난다'라는 신념에 따라 정계를 은퇴한 뒤, 자유와 즐거움을 만끽하며 평안한 여생을 보냈다. 그는 죽는 순간까지 자신의 전 생애를 지배했던 타인에 대한 배려와 예의를 잃지 않고 재산 일부를 주변에 나누어 준 뒤 1773년 3월24일 78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