솅키에비치1 쿠오바디스 - 솅키에비치 (김기봉 옮김, 삼성당) 시엔키에비치 - 쿠오바디스 (1895년) 삼촌께서는 그리스는 지혜와 미를 창조하고 로마는 권력을 창조했다고 하셨지만 어디에 우리가 창조한 권력이 있습니까?그런 말을 하고 싶거든 킬로를 불러라. 그런 말보다 안티움에 가는 이야기나 하자. 거기서는 무서운 위험이 너를 기다리고 있을거야. 그렇지만 넌 황제의 명령을 거역할 수는 없다.위험하다고요? 우리는 모두가 죽음의 그림자 속에서 방황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그 어둠 속으로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p.238) 우리가 몸담고 있는 이 지상은 지금 말세를 향해 치닫고 있다. 인간은 누구든 자신이 언젠가는 죽어 없어지리라는 걸 안다. 그러나 그때까지는 주어진 삶을 즐길 필요가 있지. 삶은 죽음을 위해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 .. 2025. 2.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