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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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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인간 - 랠프 엘리슨 (송무 옮김, 문예출판사) 랠프 엘리슨 - 보이지 않는 인간 (1952년) 나는 보이지 않는 인간이다. 아니, 그렇다고 에드거 앨런 포의 소설에 잘 나오는 무슨 유령 같은 것은 아니고, 할리우드 영화에 나오는 심령체 같은 것도 아니다 .나는 실체를 가진 인간이며, 살도 있고, 뼈도 있고, 힘줄도, 체액도 다 있는 인간이다.게다가 내게는 정신도 있다고 할 수 있을지 모른다. 내가 보이지 않는 건, 다름이 아니라, 사람들이 한사코 나를 보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 점을 이해해주기 바란다. 나는 서커스 곁들이 프로 같은 데서 간혹 볼 수 있는, 몸뚱이 없는 사람의 머리들처럼, 마치 상이 찌그러져 비치는 단단한 거울들로 둘러싸여 있는 것만 같다. 사람들은 나를 향해 다가올 때 내 주위에 있는 것들이며, 자기 자신들의 모습, 혹은 .. 2026. 2. 24.
나는 합리적 이기주의가 좋다 - 미멍 (원녕경 옮김, 다연) 성공이란 당신 주변의 사람이 당신의 존재에 기뻐하는 것이며, 한 남자가 자신의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보살핌은 그의 엄마를 영원히 사랑하는 것이라고! (p.28) 이 개떡 같은 세상에서 즐거움을 유지 하는 법'고통은 우리의 자산이 되지 않는다. 우리에게 진정한 자산이 되는 건 고통에 대한 성찰이다.'1. 기쁨과 고통이 통제 불능의 감정이라는 생각을 버린다.어떤 일을 바라보는 시선이나 그에 대한 반응은 감정이 아닌 사고 방식에 의해 결정된다. 자기 감정은 얼마든지 스스로 '관리'할 수 있다는 인식을 지녔을 때 비로소 더 즐겁게 살아가는 방법을 이야기할 수 있다.2.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일 때문에 고민하거나 괴로워하지 않는다.나쁜 일이 벌어졌을 때 일반적으로 나는 내가 그 일을 통제할 수 있는지,.. 2026. 2. 24.
고전에서 배우는 리더십 - 존 클레멘스, 바이어 (김민홍 편역, 매일경제신문사) 고전에서 배우는 리더십 1. 고대_인간과 조직의 균형을 추구한 시대 영웅들의 연대기 : 호머 일리아스-조직의 파멸을 부른 불화 오디세이- 목표 달성을 향한 대서사시리더십의 정전 : 플루타크 알렉산더 대왕-흡수 통합의 전문가 파비우스-지연 전술철학 있는 경영 : 플라톤 국가론-역사상 최초의 컨설팅 보고서 소크라테스식 경영-반대의견을 장려하라조직문화의 창시자 : 페리클레스 펠로폰네소스 전쟁의 추모사-조직의 개성을 일깨워라심리학적 관점에서 본 리더십 : 소포클레스 아이아스-비극을 몰고 온 자만심 안티고네-지나친 원칙고수의 위험2. 르네상스 시대_조직을 뛰어넘은 개인의 능력 인간 본성에 대한 관찰 : 초서 켄터베리 이야기-인간의 이중성 간파성공한 지도자의 처세술 : 카스틸리오네 정신론-겸손.. 2026. 2. 22.
키다리 아저씨 - 진 웹스터 (꿈꾸는 세발자전거 옮김, 미다스북스) 키다리 아저씨 - 진 웹스터 (1912년) "난 집 생각이 나서 견딜 수가 없어. 너는 안 그러니?"저는 살짝 미소지으며 괜찮다고 대답했어요. 아마 제가 향수병에 걸릴 일은 없을 겁니다. 고아원을 그리워하는 사람이 있다는 얘기는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거든요. 아저씨는 들어보셨어요? (p.33) 고등학교에 다닐 때에도 여자아이들이 무리를 지어 저를 쳐다보고는 했죠. 저는 좀 이상하고 별난 아이였고 다들 그걸 잘 알고 있었어요. 그럴 때면 마치 제 얼굴에 '존 그리어 고아원'이라는 글자가 쓰여 있는 것만 같았죠. 그러다 두서너 명의 동정심 많은 아이들이 다가와서 뭔가 위로의 말을 건네곤 했어요. 전 학교에 있는 아이들을 미워했지만 특히 그런 동정심 많은 아이들이 가장 미웠답니다. (p.39) 저는 절대로 어.. 2026. 2. 16.
나는 오늘도 아무렇지 않은 척합니다 - 라오양의 부엉이 (하진이 옮김, 다연) 우정이란 무엇인가? 만나자마자 오랜 친구처럼 친해지는 것이며, 그 감정이 변함없이 지속되는 것이다. 사랑이란 무엇인가? 병이 들 만큼 당신을 좋아해서 백약이 무효인 것이다. 세상이 돌아가는 법칙: 당신이 우수해지면 나머지 일들도 덩달아 호전된다. 한 번 놓쳐버린 사람은 당신이 밤낮으로 그리워하고 기억한다고 해서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당신이 싫어하는 사람에게 모든 주의력을 집중시킨다면, 진정으로 당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참으로 불공평한 일이 될 것이다. 이른바 "이를 악물고 버틴다"는 말은 "얼마간의 희생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마음으로 희생하며 설령 나쁜 결과를 얻더라도 기꺼이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 용기란 무엇인가? 뒤를 돌아보지 않는 것이다. .. 2026. 2. 16.
천규 - 쑨정쯔 (전수정, 배윤섭 옮김, 더난출판사) 성공은 자질을 높인 결과이며, 근본적으로 소양과 자질이 여전히 중요함을 뜻하는 것이다. 사람이 좌절하는 이유를 살펴보면, 자질이 부족한 데서 비롯된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자질과 역량을 갖추기 위해 평소 배움을 게을리 하지 않는 자세가 필요하다. 좋은 그물을 가지고 고기를 잡지 못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처럼 자질을 갈고 닦아놓으면, 어떤 일이 닥쳐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많은 사람들이 공부는 젊어서 하는 것으로, 나이가 들어 배우면 좋은 성과를 이루기가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시작할 때다."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p.75) 2026. 2. 13.
인생의 저력 - 판덩 (유연지 옮김, 미디어숲) 귀해지고 싶은 마음은 사람 누구나 다 똑같다. 사람은 누구나 각자 귀한 것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잘 생각하지 못한다. (p.24) 맹자는 "학문의 길이라 하여 다를 것이 없다. 잃어버린 마음을 찾는 것일 뿐이다."라고 말했다.學問之道 無他 (학문지도 무타) 求其放心而已矣 (구기방심이이의)다시 말해 학문의 길이란 별것이 아니다. 잃어버린 본심을 되찾아 오는 과정일 뿐이다. 학문의 길도, 인생의 길도 모두 그러하다. (p.64) "오곡은 품종이 좋은 곡물이지만, 충분히 익지 않으면 개피풀만도 못하다.'인' 또한 그것이 몸에 익숙해질 정도로 실천해야 한다."이 말은 오곡은 곡식 중에서 가장 좋은 종자이지만, 충분히 여물지 않으면 야생풀만도 못하게 된다는 뜻이다. 이러한 이치는 우리가 삶의 가치를 실현하는 .. 2026. 2. 11.
인생에 리허설은 없다 - 청샤오거 (김명은 옮김, 신원문화사)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얻지 못한 것도, 막 잃어버린 것도 아닙니다. 바로 지금 잡을 수 있는 행복을 소중하게 여기는 것, 그것이 가장 소중합니다. (p.23) 지나가는 행인의 외투를 벗게 한 해와 바람의 대결 이야기는 아마 대부분 들어봤을 것이다. 결과는 바람이 진 것으로 끝난다. 추운 바람은 행인이 외투를 더 꽉 여미게 했던 반면, 태양의 뜨거운 열기는 행인이 기꺼이 외투를 벗게 만들었던 것이다. 한번은 바람이 비에게 시비를 걸었다."설마 사람들이 너를 싫어하는 걸 모르는 건 아니겠지? 네가 어디를 가든 사람들이 전부 너를 피하잖아."그러나 비는 기가 죽기는 커녕 우쭐대며 발했다."내가 어째서 사람들의 미움을 받는다는 거야? 사람들이 나를 보면 화려한 형형색색의 우산을 펴고 환영하는 거 못 봤어?.. 2026. 2. 11.
빨간 머리 앤 - 루시 모드 몽고메리 (꿈꾸는 세발자전거 옮김, 미다스북스) 빨간 머리 앤 - 루시 모드 몽고메리 (1908년) "그건 그냥 머무르는 거야. 암, 그렇고말고. 매슈와 마릴라 둘이서만 이렇게 외딴 곳에 뚝 떨어져 사는 걸 보면 둘 다 참 괴짜긴 괴짜야. 친구는 나무들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나 본데, 나무만 가지고는 살 수 없지. 차라리 나처럼 사람들을 구경하는 게 나을텐데. 하지만, 뭐, 둘 다 이 생활에 만족해하는 것 같기도 해. 아마도 익숙해져서 그런 거겠지. 사람은 원래 무엇이든 익숙해지기 마련이거든. 아일랜드 속담에, '사람은 목이 매달려 있어도 금방 익숙해질 수 있다'고 하잖아." (p.17-18) 린드 부인은 이렇게 떠들썩한 일을 만들기를 아주 좋아했다. 마릴라는 린드 부인이 돌아가자 어쩐지 마음이 놓이는 것 같았다. 린드 부인의 비관적인 말을 듣고 있으려니.. 2026. 2. 7.
돈 없음 꿈 없음 남친 없음 - 스즈키 미호 (강소정 옮김, 이코노믹북스) 나도 내 인생을 열정적으로 살고 싶어! (p.31) 혼자 좁은 원룸에 덩그러니 앉아 있으면서 제 마음에 북받쳐 오른 것은 '이런 인생, 이제 싫어! 이건 분명히 뭔가 잘못됐어!라는 안쪽에서 치밀어 오르는 강렬한 감정이었습니다. 억압해 오던 '분노'가 폭발하면 커다란 에너지로 변환됩니다. '분노'가 분출되면서 현실에 맞설 수 있는 폭발적인 기동력이 생겨난 겁니다. (P.33) 사람은 자신이 모르는 세계를 알게 되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P.36) 자신이 바뀌면 세상이 바뀐다. (P.38) 극히 평범한 생활을 해온 보통 사람이 자신의 감정을 살려서 시대에 맞는 사업을 하고, 자신의 인생을 마음껏 살아가고 있는 겁니다.'평범한 그들이 할 수 있는 거라면 나도 할 수 있을지도 몰라....!' (P.41) 나도 .. 2026.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