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오치 - 사기 교양 강의
1. 진 시황제
여불위는 재산을 털어 자초에게 투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여불위 덕분에 자초는 안국군의 태자가 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여불위는 자신의 씨앗을 잉태한 애첩을 자초에게 진상했고, 자초는 이 애첩을 무척 사랑하게 됩니다. 자초와 애첩 사이에 태어난 아들이 훗날의 진 시황제입니다. 그렇다면 진 시황제는 여불위의 자식이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사마천이 이런 이야기를 정말 그럴 듯하게 구체적으로 여불위열전에 기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잔인하게, 동쪽 여섯 제후국을 멸해 천하를 통일하고, 이어서 폭압적으로 통치했던 진 시황제에 대해 불만스러운 감정을 어느 정도 드러내고 싶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이런 이야기를 날조하는 사람은 전형적인 '아큐 정신'을 가진 사람이겠지요. 힘으로 상대를 이길 수 없으니까 이런 이야기를 날조하여 정신적으로 위안을 삼고, 잠시나마 허황된 승리감에 되취되고 싶은 겁니다.
(같이 읽으면 좋은 책)
아큐정전 - 루쉰 (허세욱 옮김, 범우사루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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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사
마냥 기다리거나 관망하는 자는 기회를 놓칩니다. 큰일을 하거나 대성할 사람은 일단 기회를 포착하면 악랄할 정도로 인정사정없이 강수를 둡니다.
3. 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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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 사마천 (김원중 옮김, 민음사)
사기 - 사마천 (김영수 옮김, 알마)
사기 - 사마천 (신동준 옮김, 위즈덤하우스)
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 - 김영수 (왕의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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