렁청진 편저 - 변경
이 책은 중국 삼국시대 위나라 사람인 유소가 쓴 <인물지>를 바탕으로 쓰여졌다.
목차
1. 사람을 알아보면 길이 보인다 : 인재의 특성
인내로 천하를 얻고 자애로 다스리다_ 이세민
전통적인 봉건 정치에서 보인 이세민의 통치는 자애로 인심을 얻고 인내로 때를 기다리며 변통으로 적극적으로 행동을 취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같이 읽으면 좋은 책)
정관정요 - 오긍 (신동준 옮김, 을유문화사)
.........................................................................
명군을 만든 명재상_ 방현령
수나라는 원래 남의 나라를 찬탈한 정권으로서 백성들에게는 아무런 공덕도 베푼 바가 없이 백성들을 기만하고 있을 뿐이다. 지금은 또 형제지간에 황위를 놓고 다투고 있고 귀족들은 귀족들대로 향락에 젖어 파벌싸움만 일삼고 잇으니 이런 왕조가 망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다.
방현령의 인재관리술은 한쪽에 편중되지도 않고 전인적인 자질을 요구하지도 않는 것이 특징이다. 사람을 쓰되 최대한 단점ㅁ을 억제하고 장점을 발휘하도록 노력했다. 적당한 인재를 찾지 못할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비워둘지언정 아무나 데려다 쓰진 않았다.
황제는 자식을 몹시 총애하지만 자식은 깊은 궁궐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부귀영화를 누리며 자라다 보니 세상물정을 모르고 국가의 안위를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는 스스로 수련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키우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방현령이 이처럼 정치 역정의 처음과 끝을 아름답게 장식할 수 있었던 요인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역사의 흐름을 정확하게 꿰뚫어보고 일찌감치 자발적으로 이세민에게 투항했고 둘째, 지극한 충성과 근면함 때문에 이세민이 그를 신임할 수밖에 없었으며 셋째, 대권을 손에 쥐고도 절대로 이세민이 위협을 느낄 만한 행동을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모든 일을 잘 처리하면서도 이세민에게 충분한 자문역할만 했을 뿐, 혼자서 어느 한 분야의 권력을 독점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러한 자질을 갖추기만 한다면 폭군을 만나도 자신을 보전할 수 있을 것이다. 태평성대에 군주가 되는 것은 쉽지만 재상이 되는 것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군주를 보필하는 것은 호랑이와 함께 사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혼자서 다 잘할 필요는 없다_ 제갈량
부드러움과 겸양으로 강경함을 제압하다_ 인상여
천하를 얻기 위해 인재를 먼저 구하다_ 유방
이상과 신비주의만을 좇다_ 왕망
잘 찾아 쓰면 모두가 인재_ 마주와 풍당
현명한 아내가 남편을 출세시킨다_ 마태후
학문과 교양, 일처리 능력을 겸비한 정치가_ 증국번
변경에서 배우는 인재 활용_ 인재만이 인재를 알아본다
2. 잘 찾아쓰면 모두가 인재다 : 성격에 따른 인재의 특성과 차이
인품과 지략을 두루 갖춘 진정한 모사_ 순유
견제 심리를 이용한 어부지리_ 사마소
충직하나 등용할 수 없는 인물_ 장소
닭 잡는 칼과 소 잡는 칼의 쓰임은 다르다_ 유기와 이필
유연함으로 천하를 다스리다_ 유수
신중하게 변화를 예측하여 안전을 도모하다_ 부소
다스리지 않아도 다스려지는 큰 지혜_ 유가와 도가
목적이 수단보다 중요하다_ 병가와 법가
변경에서 배우는 인재 활용_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곳에 인재를 배치하라
3. 균형이 중요하다 : 인재의 장단점을 바로 보는 법
경전으로 모든 것을 결정하다_ 동중서와 준불의
지기를 위해 목숨을 버리다_ 형가, 전제, 섭정
치밀한 준비로 중국 유일의 여황제가 되다_ 측천무후
종이 위에서 병법을 말하다_ 조괄
재상과 명장의 능력을 겸비한 인재_ 왕수인
망국의 군주, 충정의 장수_ 숭정황제와 원숭환
스스로 인재가 되어 성공한 정치를 펴다_ 강희대제
변경에서 배우는 인재 활용_ 장점으로 단점을 보완하게 하라
4. 군주의 능력과 신하의 재능은 다르다 : 재능과 능력에 따른 인재 배치
정치를 경영한 장사꾼_ 여불위
권세와 부귀만을 좇다_ 이사
민심을 읽고 행동한 장수_ 조귀
재능 있는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다_ 유비
용맹한 장수의 치명적 결함_ 관우
능력 없이 권력을 누린 재상의 최후_ 이선장
묵묵히 때를 기다린 인재_ 강태공과 유기
군주를 편안하게, 백성을 행복하게_ 위징
변경에서 배우는 인재 활용_ 능력에 따라 일의 분배도 달라져야 한다
5. 권한과 책임의 조화가 필요하다 : 재능과 능력의 쓰임
아첨은 내치고 직언은 받아들이다_ 사마염
정치가가 도리를 지키기 어려운 이유_ 소진
국가와 군주를 혼동한 인재_ 주아부
충직했으나 권력 투쟁에서 희생되다_ 조조
청렴결백을 끝까지 지킨 관료_ 해서
권력으로 사욕을 채우다_ 화신
변경에서 배우는 인재 활용_ 재능과 능력이 한 곳으로 치우치지 않게 하라
6. 인재도 때와 사람을 잘 만나야 한다 : 인격을 고루 갖춘 인재 구별법
위대한 전술가의 오판_ 한신
이익에 따라 여러 군주를 섬기다_ 풍도
활약할 기회를 얻지 못한 두 인재_ 위연과 마속
군주를 감동시킨 정직한 신하_ 안영
강직함과 후덕함으로 명재상이 되다_ 여몽정
변경에서 배우는 인재 활용_ 재능과 인격을 갖춘 사람이 인재를 식별한다
7. 큰 일을 할 인재는 따로 있다 : 인재의 옥석을 가리는 방법
진퇴가 자유로웠던 영재_ 한신과 장량
정확한 지략이 주군을 구하다_ 곽가
넓은 도량으로 황실의 안전을 지키다_ 사안
이룬 것을 지킬 줄 아는 능력_ 조참
개혁가의 고난과 그들이 남긴 교훈_ 상앙, 왕안석, 광서제
작은 과실을 덮어 작은 능력으로 보답받다_ 병길과 황태극
변경에서 배우는 인재 활용_ 인재를 쓸 때는 먼저 그 사람의 그릇 크기를 살펴야 한다
8. 단점 뒤에 숨은 장점이 있다 : 인재 감정 시 빠지기 쉬운 오류
인재는 만들어지기도 한다_ 영웅의 신격화
이상에 따라 살고 감정에 따라 행동하다_ 항우
명예를 지키면서 목적을 이루는 통치술_ 장공
인지상정을 버리는 자를 경계하라_ 관중
진짜 인재와 가짜 인재_ 손빈과 방연
변경에서 배우는 인재 활용_ 인재를 선별할 때 한 가지 잣대는 금물이다
9. 사람은 누구나 인정받고 싶어한다 : 인재선발과 추천의 어려움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을 만나다_ 안영
통치자의 스승이 된 인재_ 백리해와 곽외
후퇴를 전진의 발판으로 삼다_ 문공
허물을 덮어 화를 복으로 바꾸다_ 맹상군
재능을 알아보고 벼슬을 양보한 인재_ 포숙아
변경에서 배우는 인재 활용_ 인재를 알아보고 추천하는 일은 쉽지 않다
10. 수신하고 겸양과 예의를 갖춘다 : 충돌 없이 목적을 이루는 비결
지모와 언변으로 외교를 장악하다_ 소진과 장의
군주의 뜻을 헤아려 신뢰를 지키다_ 소하
스스로 추천하여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다_ 모수
분쟁을 피하고 평화를 얻은 언변_ 조광윤
변경에서 배우는 인재 활용_ 겸양하고 물러설 줄 아는 미덕이 인재의 이름을 남긴다
......................................... 인물지 - 유소 (이승환 옮김, 홍익출판) 인물지 - 박찬철, 공원국 (위즈덤하우스).................................................................
'VI. 현대 인문, 교양, 역사 > 1. 동양 - 인문, 교양, 역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철학 읽는 밤 - 장샤오헝 (이성희 옮김, 리오북스) (1) | 2023.03.18 |
---|---|
사기 선집 - 김원중 (민음사) (1) | 2023.03.13 |
진시황 강의 - 왕리췬 (홍순도, 홍광훈 역, 김영사) (0) | 2023.02.03 |
1일1독 - 김원중 (민음사) (0) | 2023.02.03 |
아미타경 마음공부 - 페이융 (허유영 옮김, 유노북스) (0) | 2023.0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