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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 - 무도회가 끝난 뒤 (1903년)
"지금 여러분은, 인간은 자기 스스로는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인지 분별하지 못한다고 말씀하시는군요. 모든 게 환경에 달려 있고 환경이 인간을 해칠 수 있다고 말이지요. 하지만 저는 우연이 모든 걸 좌우한다고 생각합니다. 우연한 사건이 제 인생을 어떻게 바꿔놓았는지 조금 들려드릴까요." (p.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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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백작(Граф Лев Никола́евич Толсто́й, 1828년 9월 9일 ~ 1910년 11월 20일)
러시아의 소설가이자 시인, 개혁가, 사상가이다. 사실주의 문학의 대가였으며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러시아 문학과 정치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와 함께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대문호이다. 톨스토이의 주요 작품으로는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부활》 등의 장편 소설과 《이반 일리치의 죽음》, 《바보 이반》 등의 중편 소설이 잘 알려져 있다.
톨스토이는 1828년 9월 9일에 러시아 남부 툴라 근처의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태어났다. 니콜라이 일리치 톨스토이 백작과 마리야 톨스타야 백작부인의 넷째 아들로 태어나, 어려서 부모를 잃고 친척집에서 자랐다. 카잔 대학교 법학과에 다니다가 중퇴했는데 그 이유는 인간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생각을 억압하는 대학교 교육 방식에 실망을 느껴서라고 한다.[1] 그는 부모의 유산 가운데 자신의 몫이 된 야스나야 폴랴나로 돌아간다. 영지에서 농노들을 대상으로 일종의 계몽 실험을 벌이던 톨스토이는 1848년에 다시 고향을 떠난다.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그는 방탕한 생활에 빠져 빚을 많이 졌다.(급기야 1855년에는 도박 빚 때문에 야스야냐 폴랴나의 저택을 매각하고 말았다.) 그러다 1910년 11월 7일,그는 어느 간이역에서 "진리를 영원히 사랑한다...."라는 말을 남기고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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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세계문학 단편선 - 무도회가 끝난 후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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